산으로가는길/금남,호남 정맥길

호남정맥19구간(곰치-상방이마을)1

청계수 2014. 3. 18. 21:49

호남 정맥 19구간

2014년 3월 15일 토요일 날씨:맑음

코스 : 곰치 -국사봉-바람재-가지산 -피재- 금장재- 용두산-상방이 ( 09:40-17:30 )21k. 8시간 .

이틀전에 내린 봄비 때문인가 산 길엔 봄기운이 물씬 풍겨 온다. 

산마루금을 걸으면서 만나는 파릇 파릇 한 돋아나는 이름 모를 풀잎들과 생강나무 노오란 꽃 이 터져 나오고 붉은 진달래도 꽃 망울이 터지고  남쪽지방에 산야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춘란도 꽃망울이 터지고 있어 봄은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다 .

물기를 머금은 산길은 폭신하여 걷는데 무리가 없어 아주 좋으며 기온이 많이 올라 오르막 길엔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혀 떨어지고 오늘 걷는 곰치에서 피재를 지나 용두산을 올랐다 내려가니 상방이 마을 까지 마루금이 21키로 정도를 걸어야 하기에 천천히 걸어보지만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을 하다 보니 온 몸에 반응이 온다 .

하산주로 막걸리 한사발이 꿀맛이었고 보성으로이동 하여 목욕 후 저녁으로 꼬막 정식을 배불리 먹고 올라 왔다.

 

곰치 19구간 들머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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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솔로시티구간이라 이정표는 잘 정비 되어 세워져 있었다

 

 

 

 

 

 

 

 

 

 

 

 

 

 

 

오르막 길 묘지 뒤쪽에서 앞전구간을 뒤 돌아 보다

 

 

 

 

 

 

 

봄이 오는 마루금을 한줄로 걸어 간다

 

 

 

노오란 생강나무 꽃이 반겨 준다

 

 

 

 

 

 

 

지난번 안개에 가려 못 보았던  봉미산을 한 눈에 바라 보다

 

 

 

장평면 우산리 방향

 

 

 

여기서도 봉미산 조망이 멋지다

 

 

 

 

 

 

 

 

 

 

 

 

 

 

 

진주에는 운석이 떨어져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하는데

여기는 차돌이  나딩굴고 있어 수정이나 있는지 살펴 본다 ㅎ

 

 

 

봄 이 왔다고 하지만 나뭇가지엔 아직이다

 

 

 

 

 

 

 

이번 구간은 오름 내림이 제법 심한 해발 330-500구간을 오르면 내리고 오르면 내리고를 반복 한다

 

 

 

운곡 마을 갈림길

 

 

 

운곡 마을 갈림길을 내려다 보다

 

 

 

묵은 헬기장 을 지나고 있다

 

 

 

국사봉 499m

 

 

 

 

 

 

 

 

 

 

 

장흥군 병동리 마을을 끼고 호남정맥 마루금이 휘 돌아 내려간다

 

 

 

깃대봉 448m

 

 

 

 

 

 

 

 

 

 

 

438.5봉에서 땅끝기맥이 분기하여 진다

 

 

 

땅끝기맥 분기점 표지석

동남쪽으로 달려온 호남정맥은 땅끝 기맥을 분기 하고 

크게 휘 돌아 사자산 제암산을 향하여 북 동진 하여 올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