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치령 ~상월봉
10월 11일 토요일 지리사랑 산행안내
가야할 곳: 소백산 상월봉
코스: 좌석세거리12:00..현지차량이동..상좌석마을<4.5km>상월봉1394m14:30<1.3km>신선분기봉1272m15:00<2.6km>▲1060.6m봉16:00<2.0km>연화동삼거리950m(단축팀..<3.8km>좌석삼거리)17:00<1.6km>마당치930m17:30<2.5km>고치령760m18:30
..현지차량대기..19:00연화동입구에서 부산출발 [도상14.5km/ 7시간 소요]
출발장소: 서면(지하철9호문)영광도서앞07:50→동래역앞 세연정→ 만덕터널→덕천I.C입구→대동나들목
*회비: 25,00원
* 참여하실 분은 전화 (메시지)주시면 좌석을 배정해 드리겠습니다. -랜턴지참
지리사랑☎ 011-596-6557 문종수
지형도 -복사해 나가시면 편리합니다
가는길:소백산 최고의 구간을 꼽으라면 비로봉-국망봉-상월봉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산불경방 때는 통제되는 구간이라 아무 때나 갈 수 없는 상월봉은 꼬부라진 바위가 특이하여 어디서 보든 매력이 넘친다. 정상에 올라본 사람은 탁 트인 조망에 넋을 잃어 두고두고 뇌리에 남을 것이니 그냥 지나치면 절대 후회하게 되는 곳, 꼭지는 아래서 기다리라 하고 상월봉에 오른다. 비로봉은 여전히 운무속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나 상월바위 너머로 펼쳐지는 순흥방향의 풍경도 아름답다. 신선봉은 운무속에 잠겨있으나 가야할 대간 마루금은 희미하게 조망된다.
상월봉을 내려와 이어지는 대간은 녹음이 우거진 숲길이라 주위산세가 조망이 되지 않는다. 등로는 부드러운 오솔길이다. 을금5km 마당치6.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늦은맥이재, 고치령 이정표는 없으나 대간은 마당치 방향이다. 이곳에서 조금만 지나면 신선봉갈림길인데 이정표는 없고 리본이 양쪽으로 걸려있다. 좌측은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가는 길이지만 지금은 통제된 구간이다. 등로 주위에 피어난 야생화군락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숲길이라 시원하긴 하지만 똑 같은 길이 반복되니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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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꾼은 보이지 않고 동네주민인지 나물 뜯는 사람만 만난다. 이런 한적한 길에서는 누구를 만나든지 반갑다. 아마 멧돼지를 만나더라도 반갑다며 인사할 것이다. 연화동갈림길에 도착하니 <연화동3km, 고치령6.1km>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가야하는 대간 길 지루해도 어쩌랴.. 고치령까지는 3시간가까이 걸릴 것이다. 마당치 가기 전 암봉에 올라서니 소나무사이로 형제봉이 겨우 모습을 드러낸다. 상월봉에서 고치령까지 조망은 그것이 전부였다. 500m지점마다 119구조목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다.
형제봉갈림길<고치령1.9km>을 지나면서 지난번에 이용했던 대강택시에 전화하니 50여분 소요된다고 한다. 고치령에 도착하니 17시10분, 12시간이 걸렸다. 어찌 보면 12시간이나 선경에 머물렀던 시간들.. 목장승이 커다란 눈방울로 어서 오라며 반긴다. 지리산에서 이곳까지 무사히 대간을 이어올 수 있었음을 산신각에 계시는 단종대왕과 금성대군께 감사드리며 인사를 올린다. 20여분을 기다린 후에야 영주방향에서 택시가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 구간은 도래기재.. 그 행복을 잠시 고치령에 남긴다. (산사랑방님의 원문보기☜ )
상월봉에서 본 순흥면과 단산면의 분계선.. 우리는 저능선 왼쪽 상좌석마을에서 계곡따라 올라갑니다.
상월봉 정상입니다
이번엔 저 아래 신선봉을 바라보며 내려가야 합니다
우회로도 있습니다만 날등길이 훨~ 낫습니다
늦은맥이재에 당도했군요. 첨부터 이리로 올라와 상월봉 다녀와도 무방합니다 촬영: 천기성
악천후 무심코 길따라 걷다보면 구인사(신선봉)방면으로 향하기 십상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신선봉은 댕겨와야겠죠?
이번 산길 전체적으로.. 속도내기 좋습니다 촬영: 천기성
지형도상의 삼각점지점(1060.6m봉) 바로 아래입니다만, 여기서도 연화동 하산길은 있습니다 촬영: 김영도
연화동 삼거리(950m).. 단축팀은 무조건 여기서 하산해야 합니다.
연화동 입구에 버스 대기하고 있습니다 촬영: 천기성
종주팀은 1031m봉 넘어갑니다. 삼각점 사진 찍어오세요 촬영: 김영도
마당치(930m).. 자아, 조금만 더 힘내세요 촬영: 천기성
이제 저 봉우리가 마지막 오르막입니다 촬영: 천기성
이 지점 꼭 확인하고 가세요. 옛날엔 여기서 형제봉으로들 많이 갔었습니다^^* 촬영: 김영도
이제 다 왔습니다. 먼저 오신분은 최종주자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대기차량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싫음..4.5km.. 혼자 내려가시든가&&& 촬영: 천기성
다음에 또 만나게 될 고치령 장승과 산신각.. 대간길 무사완주 빌어야죠 촬영: 천기성
음악:Richard Clayderman - A Comme A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