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산행 자료

[스크랩] 일본 북알프스 트레킹 준비물

청계수 2017. 8. 2. 21:19

일본 북알프스 트레킹 준비물

※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위하여 꼼꼼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배낭>

30~50L 가 적당합니다. 방수커버가 있는 배낭이 좋습니다.

<가방>

모든 짐은 여행용가방으로 정리하시고 산행 시 필요한 짐만

배낭에 갈무리하여 산행하며, 나머지는 버스나 산장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구급낭>

감기약, 지사제, 반창고, 위장약, 소화제, 지혈제,

지병이 있으신 분의 상비약 등 개인적으로 준비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켓>

방수, 투습 자켓이 좋습니다.

고어텍스를 이용한 자켓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오바트라우져>

방수바지가 있어야 합니다.(고아텍스 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진 바지가 적합)

방수바지가 있으시면 상의는 고아자켓으로 비에 대한 대비는 충분합니다.

북알프스종주 릿지산행 시에는 우의, 판초우의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강풍이 불면 시야를 가려 릿지산행에 지장을 줍니다.

<우모자켓>

9,10월 산행시에는 자켓 안에 겹쳐서 입거나 휴식, 식사시 체온유지를 위해 입을 수 있는 얇은 우모자켓이 필요합니다. (필파워 700정도의 경량)

<스패츠>

비나 작은 돌등이 신발로 안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젠>

3000이상급 에서는 여름이라도 눈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89월 산행시에는 4발정도 가져오시면 되고, 여름산행 시 만년설이 있는

구간이 다수 있으므로 8발 이상 아이젠을 추천합니다.

<우의>

고어텍스 자켓이 있으신 분들은 고어텍스자켓을 그대로 쓰시고

바지는 오버트라우져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자켓>

3000m급산의 아침저녁 기온은 영상1도까지도 내려가므로 보온자켓을

준비해야 하며, 가능한 부피가 얇은 우모나 보온자켓이 좋습니다.

 

<등산화>

발목까지 오고 릿지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추천합니다.

발목을 감싸지 않는 등산화는 하산 시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오쿠호다카다케 에서부터의 난이도가 있는 험한 길입니다.

새 등산화는 피해주시고 자신의 발에 잘 길들여진 등산화가 좋습니다.

방수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은 방수스프레이를 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

하루 10시간정도의 산행을 하므로 스틱이 필수입니다.

스틱을 이용 당기거나 도와주지 마세요! 스틱이 빠져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스틱의 아랫부분의 날카로운 부분을 뒤로 향하고 보행하지 마세요.

뒷사람이 찔립니다. 일본은 좌측보행입니다.

<핫팩>

여름산행에도 비가 와서 비상시 체온을 빼앗길 경우 사용하면 좋습니다.

산장에서 주무실 경우 이불속에 넣어 사용하시면 따듯하게 잘 수 있습니다.

<핸드폰>

가미코지에서는 로밍 한 핸드폰이 터지나 야리가타케로 가면 갈수록

핸드폰은 터지지 않습니다. 일본인의 일반 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장에서 터지는 핸드폰은 KT 아이폰을 로밍해가시면 NTT DOCOMO

로밍이 되는데 야리산장 호다카산장 종주구간에서 통화가 가능합니다.

SK, KT, LGT를 로밍 해 가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로밍으로 사용되어지는 통신사를 공항에서 체크해주세요.

AU, SOFT BANK는 산장에서 터지지 않습니다.(가미코지에서는 통화가능)

산장에서 전화를 하시려면 산장에서 판매하는 공중전화카드를 구매

통화하셔야하는데, 가끔 국제전화가 안 되는 공중전화도 있습니다.

호다카다케산장, 가라사와 휴테는 위성공중전화가 있으나 요금이 매우 비쌉니다.

<반찬>

너무 많이 가지고 오시면 짐이 됩니다. 적당히 가져오세요.

야리가타게 산장은 쓰레기를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종주 시 배낭에 넣고

가셔야하며 호다카다케 산장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튜브 고추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

이것 또한 너무 많이 가져오시면 짐이 됩니다.(과음은 금물)

산장에서 식사할 때 반주 정도는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산장에서도 술을 판매합니다만 다소 비싼 편입니다.

 

(생맥주 500ml1000엔 정도 위스키 1200엔 사케 1000엔 정도)

<기타 산행준비물>

모자, 장갑,다나(손수건), 수저, 온도계, 나침반, 해드랜턴, 건전지, 등산용칼, 수통, , 커피믹스, 휴지, 물티슈(20매정도), 일반휴대용휴지, 지퍼백, 선글라스, 썬크림, 행동식, 세면도구, 수건, 상비약(지병 있으신 분)

100볼트 전화 아텝터(일명 돼지코 다이소나 철물점에서 구입가능)

상기 준비물 외 기본적인 등산복장이외에 바지 1, 긴팔 상의 1,

내의와 양말은 매일 갈아입을 갯수 만큼 필요합니다.

하산하고 갈아입을 여벌의 옷도 준비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여름바지, 가을에는 가을바지를 준비하면 됩니다.

일본알프스(Japan Alps) 산행

[기온/날씨]

날씨는 3000급의 높은 산이라서 날씨는 상당히 변덕스럽다 할수 있습니다.

맑은 날 능선종주 때는 태양의 직사광선을 피할 방법이 없으니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긴팔과 긴바지 모자 등 피부를 가리고

썬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월중순 이후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이 눈은 6월에 돼서야 녹습니다.

[등산 체력]

북알프스 여러 봉우리 중 가장 인기 있는 야리가다케를 기준 한다면,

한국에서는 태백산 올라갈 수 있는 체력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야리가타케에서 호다카다케 종주는 설악산 공룡능선, 용아장성 수준의

릿지산행과 흡사합니다. 3일 하루 8~10시간정도 산행을 진행합니다.

[의류 준비]

옷은 산행 때 입을 옷과 하산 후 입을 옷으로 구분해서 준비해 주십시오.

산행 때는 여름옷을 기준으로 하고 기온이 내려 갈 때는

덧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고도가 올라가면 자외선이 강하므로 긴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몰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겹쳐 입을 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며, 등산용 얇은 우모자켓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준비물]

등산 준비물은 가볍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장비는 자제하시고 우천 준비물은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배낭은 35~50리터 미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장에서 방수자켓과 방수바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3000엔 정도 합니다.

 

[산행 등산]

북알프스 등산일정에서는 고산병 증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야리가타케산장을 1~2시간 남긴 상황에서 2500미터 부근에서 민감하신 분들은

고산병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도차가 많이 날 경우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만

이때는 산장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고산병이 생기면 수분을 충분히 드세요.

고산병예방을 위해서는 급한 산행보다는 여유 있는 산행을 하시고

리더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고산병예방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능선종주 때 안전사고에 대비해서 긴장하고 주의를 잘하면 됩니다.

일본 산장에서는 주류 판매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날 산행을 위해 적당히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상은 보통 5, 아침은 6, 산장 출발은 7시에 합니다.

산행 코스에는 어디를 가나 쓰레기 담배꽁초가 없습니다.

담배꽁초와 쓰레기는 본인 가지고 하산해야 합니다.

[산악사고]

일본에서는 국가재정으로 운영하는 산악구조대가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산악사고 발생되면 구조대 출동, 환자 헬리콥터 수송비용은 한국과 달리

사고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인솔자와가이드의 지시에 따르고

안전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산악구조비용은 헬기가 한번 뜰 때 마다 30만엔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기상상태 악화로 회항하고 다시 헬기가 뜰 경우 2번 헬기가 뜨게 되어

60만엔의 비용이 발생합을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사고접수 시 산장의 인원이 수색작업을 할 경우는

각 산장별로 10만엔 이상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병원에 후송 시 병원비용은 사고자가 현지지불을 원칙으로 하며

가이드 교통비도 사고자지불을 원칙으로 합니다.

[산장]

산장은 6월부터 10월까지만 영업합니다.

이 기간을 제외하고는 눈으로 인해 산장을 폐쇄합니다. 산장은 다인실 입니다.

한 단체에 방 하나를 쓸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쓸 경우도 있습니다.

2층 침상 구조입니다. 일본의 요와 이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이불이 습기에 눅눅한 경우가 많습니다.

방에서는 취사,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 후 차, 주류는 식당, , 휴게실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건조실이 있어 젖은 의류를 말릴 수 있습니다.

 

간혹 옷이 바뀌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름을 적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산장이 능선에 위치해 있어 물 공급이 제한적입니다.

식수 이외에 양치질과 간단한 세수 정도만 가능합니다.

세수는 물수건으로 해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샤워, 빨래는 불가능합니다.

산장에 도착하면 예약을 확인하고 방 배정을 받고 식사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사는 개인적으로 먹을 수 없고, 단체 일행과 함께 지정된 시간에 해야 합니다.

산장에서는 각 산장 고유의 기념품, 주류, 식료품, 우의를 판매합니다.(일본엔화만 통용)

판매는 오후 8시에 종료하므로 종료시간 이전에 구입해야 합니다.

쓰레기는 본인이 가지고 하산해야 합니다. 특히 반찬, 간식의 포장지를 버려서는 안 됩니다.

산장은 830~9시 사이에 전체 소등을 하므로 랜턴이 꼭 필요 합니다.

일본산장 내 화장실은 매우 청결합니다.

화장실 이용은 항상 줄을 서고 깨끗이 이용바랍니다.

화장실 청소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율모금함이 있습니다. 100엔 동전을 넣으면 됩니다.

[음료]

산장은 만년설과 빗물을 정수한 식수를 공급합니다.

산장 투숙객은 식수는 무료이지만 투숙객이 아닌 경우에는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온수는 유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수통이 꼭 있어야 합니다.

산장에서는 맥주, 와인,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맥주는 500cc 한잔에 1,000엔 정도 합니다.

[전기충전]

산장은 석유를 이용한 발전기를 통해서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산장에서는 요금을 지불하고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은 100V이므로 아답타(일명 돼지코)를 별도 준비해야 합니다.

(다이소,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식사]

산장에서는 아침과 저녁을 제공합니다.

, (미소시루), 반찬, 녹차가 제공됩니다.

밥은 추가 되지만 반찬은 추가 되지 않습니다.

점심은 산장에서 구입한 도시락(주먹밥)입니다.

[가이드]

가이드는 한국 출발부터 동행하는 쓰루가이드 입니다.

일본에서는 별도의 가이드가 없고 쓰루가이드가 산행일정을 진행합니다.

쓰루가이드 1인이 인솔할 수 있는 적정인원은 15~20명 미만입니다.

 

 

[여행경비]

일정 중 일본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충분한 환전이 필요하며

출국 전 공항에서 할 수 있습니다.

VISA, Master마크가 찍힌 카드를 비상용으로 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으며

출국 전에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신용카드에 비자, 마스타 마크가 찍혀 있어도 일본에서 사용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음)

환전은 사전에 일본엔화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상 끝


출처 : 行雲流水 去住無心
글쓴이 : 오솔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