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계를 걷다.9.10코스<고당봉-갑오봉-계명봉>
9코스 : 호포역 -임도입구 -갈림길(임도이탈)-작은칼바위-전망대-연속된 갈림길-금정산 남서릉(산성)-미륵봉-
고당봉(금정산정상)-장군봉옹달샘-장군평전(갑오봉)-사배고개- 범어사 순인데 10코스를 이어 가기로 하여 계명봉으로 바로 올라간다 .
고당봉 정상에서 장군봉 옹달샘으로 향하는 길도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나무계단길이 끝난 지점부터 내리막길이 눈이 얼어 붙어 여간 미끄러워 내려 가는길이 조심 조심 내려선다
고당봉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넓은길에는 이정표와 많은 시그널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고당봉
장군봉 오르기전에 만나는 옹달샘은 사시 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 넘쳐 산객들의 갈증을 달래 준다
옹달샘 주변에는 넓은 공터와 나무 그늘이 있어 식사를 하고 가기에 좋은 곳이다
갑오봉 이정표
옹달샘을 지나 오르막길을 10 여분 오르면 갑오봉에 도착한다
갑오봉 (장군 평전)
장군평전에서 장군봉 고당봉등 주변 조망이 좋은곳인데 날씨가 변덕을 부려 운해에 가려 보이질 않는 다
갑오봉에서 길은 90도 꺽여 오른쪽 내리막길로 계명봉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낙동 정맥길이기도 하다
20여분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여러갈래의 길을 만나지만 주능선길을 따른다고 생각하고 직진길을 따르다 보면 사배고개에 도달한다
사배고개에서 범어사로 내려가면 9코스는 종착점이기도 하지만 내려가지 않고 10코스를 이어가기로 하고 계명봉으로 올라간다
사배고개에서 계명봉으로 오르는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의 연속이어서 긴 호흡을 하며 천 천 히 오르는 것이 상책이다
계명봉 정상에 도착 하였지만 여기서도 조망의 세계는 열리지 않고 운해만 가득 하다
계명봉 599m
계명봉에서 앞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바위 전망대가 있는 곳에 서니 시야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 한다
원효봉 의상봉의 주릉의 산줄기 실루엣이 드러나고 바람 한줄기에 구름이 흩어져 발 아래로 범어사 사찰이 내려다 보인다
당겨서 보니 선명하게 보인다
계명봉에서 하산하는 길도 가파른 내리막의 연속이며 얼었던 땅이 녹으며 미끄워 신발바닥은 진흙 투성이다
계명봉 내리막길 바위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부산 컨트리 클럽 잔디밭이 누렇게 드러난다
장군봉 아래로 사송리
경부 고속도로와 사송리 외송리
금정산 둘레길 갈림길
밭 옆 계곡으로 난 길따라 내려간다
자두 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