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금남정맥

금남정맥7구간(양정고개-계룡산-윗장고개) 1

청계수 2015. 7. 27. 23:06

금남정맥 7구간

 

2015년 7월 18.19일,일요일 날씨: 흐림.비.(낙동산악회) 

(양정고개-계룡산-천단-관음봉-윗장고개)

 

7월 셋째주 금남정맥 7구간

  계룡산 천단을 통과하기 위하여 무박 산행

 도상거리1 18키로가 되는 거리를 계룡산 정맥길 전구간을 신 새벽부터 시작하여

랜턴 불빛에 의지해 숲속 길을 올라  능선 안부에 도착 하니 사방이 트이고 어느동네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오르막길을 가파르게 오르니 땀에 흠뻑 젖어들고 갈증 해소를 위해 물만들이킨다.

 천단 가는 길 돌고 돌아 금줄을 넘고 오르니 천단에 도착 하여 계룡산의 기를 흠뻑 받아 들이고 사방이 트인 곳이지만

오늘은 계룡산의 멋진 조망을 보여주질 않는다

 블로그와 카페에서 사진을 보아왔고 반대편 능선은 세번을 다녀 왔던 곳이라 마음의 눈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관음봉으로 향하다 너덜겅에   둘러않아 아침식사를 하고 바위 절벽을 로프에 매달려 힘겹게 내려와 관음봉도착 하여도 운해는 흐트려지지 않고 여기서도 전망대 사진만 바라 보고 수정봉으로 향하여 운해와 어울리는 소나무 숲길을 내려와 윗장고개에 도착 앞서도착한 일행들 박수로 맞아 준다 .

바람도 없는 무더운 장마철 습도 높은 날씨에 무박 산행을 하시느라 수고 하였습니다,

 

 

어둠이 가시고 빗 방울이 떨어져 베낭커버를 하고 오르막을 올라서니 왼쪽 건너편으로 시야가 트인다

 

 

 

 

사위가 밝아 올무렵에 서쪽 방향으로 조망이 살짜기 열리고 있다

 

 

 

 

 

 

 

후미팀 단체 사진

 

 

 

 

 

 

 

계룡산 천황봉을 오르기 위해 우회길로 조심 조심 내려가다 오른다

 

 

 

참호에 도착

오늘 같이 운무에 쌓여 조망이 없을때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 역활을 하는 참호 현장이다

참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면 천단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은 쌀개봉 방향이다

 

 

 

넓은 공터를 지나 내려가면 경고판이 나오는 곳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철계단이 나온다

 

 

 

선두팀이 천단에 올랐다 뒤 돌아 내려오고 있다

 

 

 

 

 

 

 

여기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철계단

 

 

 

철난간을 넘어서 오른다

 

 

 

천단에 오를수록 운무는 더욱 짙어 지고 있다

 

 

 

천단에서 내려오고 있는 사람들

 

 

 

바위 절벽 아래로 난 구름다리인가 ?

 

 

 

천단을 알현 하고 내려가는 님들

 

 

 

천단의 기를 듬뿍 받도 내려오는 발걸음 가볍다

 

 

 

계룡산 천황봉

 천단에 도착 기념사진

 

 

 

 

 

 

 

천단에 올라

계룡산을 세번을 오고도 오르지 못한 천단을 올랐는데 조망은 어데로 가고 운무만 앞을 가리네  

 

 

 

 

 

 

 

 

 

 

 

 

좋은 곳은 한번에 다 보여주지 않으니 어쩌하겠는가

  마음의 눈으로 한 바퀴 돌면서  조망을 하는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독수리 5형제 단체 사진

 

 

 

天檀의 由來

역사이래 충청인과 애환을 함께한 계룡산은 첫 기록이 백제때 보이는 명산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五岳중 西岳 이라 불리었고 고려 이후 나라에서 영산으로 받들었던 이산은

조선조 말기에는 신원사의 경내에 中嶽檀 이 세워져 오늘에 이른다

계룡산 최고봉인 이곳 天皇峰에는 통일 신라시대 이래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나라에서 祭檀을 설치하고 國泰民安을 기원코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장소로 보존되어 왔다

민족의 운명이 암담했던 지난 세기에도 이산은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을 안겨주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처에서 이곳을 찾았는데 20세기 후반에 이르르 이 천황봉에 군사시설및 통신시설이 설치되면서 본래의 모습이 크게 훼손되어 안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 근래에 계룡영산의 중요성을 인식 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천황봉을 복원하자는 의지를 결집하였기에 본 도에서는 1998년부터 2003

년에 이르기 까지 시설물의 이전과 원상복구 작업을 추진 함으써 비로소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이제 새로운 21세기를 맞아 계룡산의 정기와

함께 충청인의 기개를 더욱 드높이기 위하여 천황봉의 옛 자리에 천단을 다시 세우고 그유래를 몇줄로 적어 비를 세운다 .

2003년 5월 21일 충청남도 지사

 

 

 

 

 

 

 

 

 

 

다시 천단으로 올라와 조망이 열리기를 기다려 보지만 갈 길이 멀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쌀개봉으로 향해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