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10구간(가자티고개 -금성산-부소산-구드레나루)1

금남정맥 10구간

 

2015년 9월 20일,일요일 날씨: 맑음.흐림 (낙동산악회) 

 <가자티고개 -금성산-부소산-구드레나루>1

 9월 셋째주 금남정맥 10구간

 

 오늘은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졸업하는 날이라 설레이기도 하고

 시작이 반이라 엇 그제 첫 구간을 걷고 온것 같았는데 벌써 계절이 한바퀴 돌아

청명한 가을날 백제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금성산 부소산 의 유적지을 지나고 낙화암 에서 백마강을 내려다 보며

삼천궁녀의 전설을 그려 보기도 하고 고란사로 내려가 고란초와 고란사의 약수를 한바가지 떠서 마시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주화산에서 달려온 금북 정맥 길은 부소산 낙화암을 지나 백마강 구드레 나루에서 마루금이 끝이나고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시간여유도 있고 하니 나루터로 내려가 황포 돗배를 타고 백마강에서 조룡대를 찾아 보고 뱃머리를 돌려 내려가며 올려다 보는 낙화암과 송강 정철의 글귀가 붉게 새겨진 낙화암 각자도 찾아 보고 백제의 흥망 성쇄도 잠시 생각 하다보니 어느새 구드레 나루터에 배는 도착 하여 하선 을 서두르고

뭍에 올라 회원님이 찬조 하신 아침에는 찰떡과 불가리스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마지막 지점인 구드레 나루에서는  동강 막걸리와 고성 막걸리 그리고 동심이 사모님이 준비한 오징어 무침과 비빔국수로 하산주를 마시며 서로 격려하고 자축 하면서 드디어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또 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는 금북 정맥을 기약하면서 웃음 가득한 얼굴로 구드레 나루터를 배경으로

 냑둉 3기 금남정맥 졸업사진을  촬영 후 버스로 부여시내 목욕탕으로 이동 샤워를 하고 부산으로 올라오다.

찬조를 하신 모든 분들 감사하며 고맙습니다 .

훌륭하신 3기 낙동 금남정맥  회원님들  수고하였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축하합니다. 

 

10구간 출발지 가자티 고개

 

 

 

 

 

 

 

가자티 고개

 

 

 

 

금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10구간을 가자티 고개에서 출발 하고 있다

 

 

 

가자티 고개 방향 으로 뒤 돌아 보다

 

 

 

 

 

 

 

해발이 낮은 지대를 지나다 보니 추석이 다가 오니 벌초를 하여 놓았다

 

 

 

가파른 오르막 길을  포크레인이 올랐는지 바퀴 자욱이 선명하다

 

 

 

이번 구간은 산책 하듯이 발걸음 가볍게 걸어간다

 

 

 

 

천주교 공원 묘지

 

 

 

 

 

 

 

 

 

 

 

두엄 더미옆을 지나다 보니 시골의 향기가 코끝으로 스며든다

 

 

 

 

 

 

 

 

 

 

 

벌초를 하여 놓은 묘지 앞은 조망이 트여있다

 

 

 

 

묘지 뒤에서 조망

 

 

 

 

 

 

 

 

 

 

 

마루금은 이리 저리 구불거리며 이어진다

 

 

 

가야할 마루금을 조망 하다

 

 

 

빗 바랜 이정표

 

 

 

 

 

 

 

내리막길이 미끄러워 흙먼지 를 내며 내려가고 있다

 

 

 

 

철탑 아래를 통과

 

 

 

나무 사이로 조망

 

 

 

아카씨아나무 등걸에 말벌 집

후미에서 부지런히 혼자 걷고 있는데 앞쪽에서 소리를 질러 벌집이 있다고 알려주어 우회 하면서 찍은 벌집사진

 

정맥 길 옆에 있었는데 선두는 그냥 지나가고 후미에 따르던 일행이 한방에서 다섯방씩이나 벌에 쏘였다

그래도 모두들 건강 하여 그런지 많이 부어 오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얼얼 하다고 하였는데 자고 일어나서 괜찮은지 모르겠다

 

후미팀은 벌집을 완전히 우회하도록 유도 하여 무탈하게 진행 하였다

 

 

벌침을 빼내고 나서 정상적인 마루금을 걷고 있다

 

 

 

 

 

 

 

 

 

 

많이 부었는지 어디 보입시더 성님

머리에 두방 쏘였다더니 많이 얼얼 한가 보다

 

 

 

지나온 마루금

나무가 울창한 끝부분 봉우리 아래가 벌집이 있는곳이었다

 

 

 

청마산성의 돌인가 보다

 

 

 

부여방향으로 조망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