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가는길/금북정맥(錦北正脈)

금북정맥(錦北正脈) 개요

청계수 2016. 3. 4. 17:44

3기 금북정맥 4월3일 출발 회원모집

금북정맥(錦北正脈) 개요

 

백두산에서 지리산을 향하여 줄기차게 달려가던 백두대간이 속리산 천왕봉에서 가지를 쳐 안성의 칠장산까지 한강과 금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이어간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다시 가지를 쳐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으로 가른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491.2m)에서 충남 태안의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금강의 윗쪽에서 물길을 모으는 산줄기로 거리는 약 267km에 달한다. 산경표에서는 칠현산에서 분기한다고 되어 있지만 칠현산군에 칠장산도 포함되고 실제 도상거리도 2km밖에 되지 않은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산경표와 현대의 지리가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금북정맥은 분기점 칠장산에서 칠현산 - 서운산 - 성거산 - 국사봉- 광덕산 - 백월산에서 방향을 전환하여 오서산 - 보개산 - 수덕산 - 가야산 - 성왕산 - 백화산 - 안흥진으로 약 267km를 이어간다. 금북정맥이 금강 북쪽의 분수령이 되려면 금강하구로 향하여야 하는데 백월산에서 방향을 틀어 태안 앞바다 안흥진으로 향하는 바람에 금남정맥이 금강하구로 향하지 않고 부여 구드레나루로 향한 것 같이 금강을 수계로 하는 남북의 산줄기 명칭에 논란이 있다. 산경표 원작자의 의도를 알 수는 없지만 이는 여러 정맥 중에서 특이한 정맥에 속한다. 하여 산자분수령의 원리를 적용하여 정확하게 물길의 흐름을 구분하려 하는 사람들은 이 맥의 이름을 새로 지어 부르려 하지만 그것보다는 산경표상의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이 옳지 않을까.

백두대간은 험한 산줄기가 굳건한 성이되어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각 나라의 경계선이었던데 비해 한남금북정맥의 주변은 백제, 고구려, 신라의 각축장이되었다. 한편 금북정맥은 금강의 수계를 형성하면서 조선시대에 차령을 중심으로 그 문화적 교류가 남북으로 나누어 지다 호서지방으로 접어들면서 해양문화와 육지문화가 서로 교류하고 외국의 문물까지 교역하는 길이 된다. 서산 마애삼존불과 태안 마애삼존불은 중국 불교 문화의 영향을 받아 그 길목에 형성된 문화들이다. 또한 천주교의 유입이 이곳 안흥진을 경유하여 들어왔기 때문에 금북정맥 인근에는 순교지가 많다.

 

산경도

 

금북정맥 3기대원 모집공고

명칭

금북정맥 낙동3기종주대

소구간

14소구간 매월1, 3주 당일,무박

시작 / 마침

2016년04월 03일 / 2016년 11월 20일

참가비

금북정맥팀은 비영리운영체계이므로
상황에 따라 (1인/ m) 예정임,
중요 사항은 김부열대장 문의 바랍니다

연락처

김부열 대장 010-2813-3279

모집인원

정예 선착순 40명

버스

40인승 대형리무진버스

출발지

하단, 구포역, 강서체육공원건너,
출발장소 아래 도표 참고바랍니다

산악보험

개인적으로 상해보험 꼭 이용바랍니다.

준비물

산행에 필요한 장비, 간식 및 식수,
나침반. 필기구, 중식(매식), 기타 필요한 장비


 

차량 출발지 및 경유지

1호선하단역

06:20

하단역1번 출구 세양병원 앞

3호선 구포역

06:40

구포역 3번 출구 육교밑

강서체육공원

06:45

강서구청옆 고속도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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