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타 ~청옥산

 2009년 3월14일 대간길

 

코스: 댓재 ~두타~ 청옥산~고적대 ~사원터~삼화사 주차장 도상 16.9km 7시간소요 

 

 11시 20분 댓재에서 산행 시작  날

날씨맑고  춘삼월 칼 바람 심하게 불어와 볼기 가 얼얼  산신각에서  한겨울 산행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댓재에서 산신각을 지나 오름길 대간길을 따라 올라 햇댓등 도착하고 지도상 작은 통골재 두타산 3시간 가야할길이 까마득 하구나 구절 양장 돌아 내려가는 424번 지방도로와 지난번 올랐던 황장산 뒤로 대간길 이어지고 저멀리 동해 바다 까지 조망된다

칼바람에 서둘러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북진하는 방향은 응달이라 눈이 얼어 있어 미끄러워 조심 조심 내려선다

 

 

 오르막을 힘들여 올라1021봉에 도착 조망이 열리고 올려다 보는 두타산 정상부와 뒤편으로 청옥산 까지 오른쪽으로 길게 내리 뻗은 쉰음산  멀리 동해시가지와 동해 바다 지나온 길이 조망 된다 

 

 

 올라 갈수록 많이 쌓여 있는 눈 어제 내린 13일 춘설까지 쌓여 휘어진 나무가지가 눈 속에 묻혀 있고 영하의 날씨에 눈이 얼어 있다 살포시 눈위를 밟으면 꺼지지 않고 지난 겨울 태ㅂ백산을 넘어올때보다 더욱 많은 눈 구경을 하고 겨울산행의 묘미를 춘삼월에 느낄수 있었다

 

 

 오름길에 올려다 본 두타산 정상부 여기는  봄이 언제 오려나 아직 한겨울이다

 

 

 

 1355.2m 두타산 정상 13:24도착  조망의 계가 열리고 한 바퀴 둘러보고 선두팀 점심을 먹고 있어 우리도 바람이 없는곳 에 않아서 점심을 먹고 간다14:43

십여년 전에 두타 청옥 산 무박산행 을 다녀 간 곳이라 낮설지 않는 길이다

 

 

 연칠 성령을 지나 청옥산으로가는 길 한낮의 햇살에 하얀 눈위에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1403.7m 청옥산 정상 도착 14:47  두타산 정상 보다 눈이 더 많이 쌓여 있고 정상비가 하나 더있다 뒤쪽에 살며시 보이고 2분정도 더 가면 50년 대 산신령이 신침을 내려줘 배워서 내려와 한의원을 차려 재산을 모아 후손들이 82년에 세워둔 비가 하나 더있다 하지만 이길은 대간길이 아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이 그림같다

 

 

 무릉 계곡 아래로 쌍용양회 공장 과 뒤쪽으로 보이는 삼척 시가와 동해 바다 까지 시원하게 바라 보인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연칠성령 에서 사원터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지만 고적대를 지나 내려가기로 하고 부지런히  망군대를 지나며 올려다 본 고적대

 

 

 

 고적대 오르기 전 내려다 본무릉 계곡과  삼척 시가지

 

 

 

 고적대 오르면서 기암괴석

 

 

 

1353.9m 고적대 정상15:36도착  하니 칼바람이 불어오고 그러나 사통 팔달  거침이 없이 열려있는 조망은 그림같다

 

 

 

 고적대 삼거리 도착 대간길은  여기까지 당일 대간산행을 하는 아쉬움이고  낮에 산행을 하니  모든 산야를 두 눈으로 바라 보면서 산행을 하는 장점이다 / 무박 산행을 하면 대간길을 배로 걷고 서너 시간은 동이 틀때까지 랜턴으로 어둠을 밝히고 산행을 하여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빨리 끝낼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적대 삼거리에서 사원터로 내려가는 길 표지가 땅에 떨어져 있고 여기서 가파르게 떨어지는 지능선 하산길은 눈이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지능선 하산길 중간지점 부터는 눈이 없어 아이젠을 벗고 겨울에서 가을 로 넘어와 낙엽길을 걸어 내려오다 춘양목 인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게 된다

오후 햇살에 더욱 붉게 빛나는 황장목 근육질의 몸매를 한껏 뽐내며 푸르름을 잃지 않고 폭풍한설에도 꿋꿋하게 살아 가는 모습이 너무나 믿음직 스럽다

 

 

 

 솔향기를 맡으며 내려서면 사원터에 도착 16:52 연칠성령에서 내려온 일행을 만나고 계곡에는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눈 물이 화강석 암반을 따라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고 여기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비위를 타고 흘러내리다 얼어 매달려 있는 고드름 을 올려다 보면 한 겨울이 사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내려 오다 지난번에 오르지 못햇던 신선봉에 올라 서니 경치가 아름답고 신선이 된 느낌이다 /광개토 대왕 바위와 사랑 바위를 구경하고 내려와 용추폭포와 하늘문 은 시간이 늦어 다음기회로 미루고 하산길을 서두른다

 

 

 

  조용하고 아담한 삼화절 18:10

 

 

 

 

 삼화사를 지나 내려오다 무릉계곡 암반에 새겨진 각자 가 바위마다 새겨져 있다

해동 삼봉인 두타 청옥 고적대 산행을 무사 산행을 하게 되어 감사 합니다

출처 : 부기소 - 산이 좋은 사람들

글쓴이 : 산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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