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덕유삼봉산 산행기

덕유 삼봉산(1254m)2005.5.25.수. 맑음 빼재-수정봉-된새미기재-호절골재-금봉암-삼봉산-암봉-소사고개 당감동 09:10 출발 남해 고속도로 문산 휴게소에서 쉬어가고 서 진주에서 내려 대진 고속도로 달리다 지곡으로 내려 안의 용추계곡 가는 길로 달리다 37번 국도를 달려 왼쪽으로 덕유 주능선을  바라보며  시골길을 달리다 굽이굽이 돌아 오르막길을 올라가 신풍령 휴게소에 도착한다 12:15. 3년전 덕유 종주를 하고 내려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던 생각이 새로이 나는구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바로 도로건너 절개지 울타리 옆으로 난길 대간 종주길이라 시그널이 많이 매달려 있었다. 가파르게 올라 대간 능선 길에 도착하니 녹음의 숲 속 길을 걸으니 발걸음이 가볍고 오늘은 나물산행이라 사람들은 벌써 취나물을 뜯느라 길옆으로 흩어져 산행 시간이 길어지고  수정봉 된새미기재를 지나 취나물을 뜯다 보니 아름다운 꽃 개불알 꽃이 홀로 피어있네 혼자 보기 아까워 카메를 가지고 있는 분을 찿아 보니 아무도 없네  호절 골재 풀밭에 않아서회장님이 뜯어온 곰취로 삼겹살을 싸먹는 맛 반주 한잔 즐거운 점심시간이다.14:00-14:30 다행히 대장님이 디카에 담아왔군요 주위에는 푸른 초원으로 큰 앵초꽃 꿀벌꽃 피어나 있고 잎사귀가 넓은 놈은 이름이 뭔지 궁금하고 나중에 알아보니 박새라는 놈이네요 ㅎㅎㅎ 식사후 30분동안 나물을 뜯고  금봉 암으로 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오른쪽 금봉암 가는 길을 놓치고 삼봉산으로 바로 올라가다 바위 전망대에 서니 조망의 세계가 펼쳐지고 저멀리 가야산 상왕봉 수도산 단지봉 휜대미산 양각산 의상봉 가까이엔 금원 기백산 황석산 남 덕유산 주능선과 향적봉 중봉이 펼쳐지고 있다. 소사고개를 지나 올라가는 대간 길은 더 넓은 밭이고 삼도봉과 대덕산 조망을 하고 능선길을 오르니 삼봉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서있고 1254m 주위에는 연분홍 산쳘쭉이 아름답게 피어나 산행객을 반겨주고있네. 15:15 여기서도 조망이 뛰어나고 저 아래 우리가 도착해야 될 소사고개 와 마을들이 내려다 보이고 고개를 지나  올라가는 대간 길은 밭으로 경작되고 있고 위로 올라가면 삼도봉과 대덕산이 어서오라 손짖하고 잇는데 오늘 계속 걷고 싶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오늘산행에 만족해야지 능선길을 걷다 바위봉우리 아래로 내려서면15:45 대간 길은 도계와 갈라져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철망으로 울타리로 막아 놓았고 조그만 문을 열고 나가서 울타리오른ㄹ쪽으로 돌아 다시 능선 길을 내려가다 보면 넓디 넓은 밭이 나오고  트랙터로 밭 을 다듬고 있는 곳이 대간 길인디 밭 왼쪽으로 내려가다 다시 밭을 버리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길은 사과밭이 나오고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소사고개 도로가 나오고 길건너 올라가는곳에는 플래카드 백두대간 특별법 결사반대 개인 사유지이니 등산객은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붙어있다 언젠가는 걸어보아야 할 길이기에 시그널만 바라보고 조금아래 민가 마당 넓은 곳 에 도착하여 16:50 도랑에 내려가 모래와 함께 내려오는 시원한 물로 땀을 씻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삼도봉 대덕산을 올려다 보다 버스에 오른다. 모두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오던 길을 뒤돌아 오다 생초에 내려 전주식당에 메기 메운탕으로 저녁식사와 반주한잔으로 피로와 산행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다  커피한잔을 마시고 다시 버스에 올라 부산으로 ................  모두들 수고 했어요.

출처 : 부기소 - 산이 좋은 사람들

글쓴이 : 산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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