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05 08:10
http://blog.naver.com/bds6546/70160709331
일시 및 장소 : 2013. 3. 1.(금) 06:30,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해림이네집 앞 주차장
산행시간 : 06:30~16:10, 9시간 40분(휴식 20분 포함)
날씨 : 비온뒤개임, 쌀쌀함, 바람많음, 안개
▶지난지점과 시간
해림이네집(06:30) - 운제산(07:25) - 시루봉(08:40) - 무장산(10:38) - 611봉(11:25) - 함월산(12:01,10분휴식) - 507봉,골굴사갈림길(13:11,5분휴식) - 추령,백년찻집(14:13,5분휴식) - 토함산(15:19) - 석굴암일주문(15:38) - 불국사주차장(16:10), 산행종료
그토록 추웠던 추위도 이제 좀 풀리고, 하루 해도 많이 길어졌다. 이번주에는 그동안 경주 방면의 산들을 오르내리면서 걸어 보고 싶었던 <운토종주> 산행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포항 운제산에서 경주 토함산을 잇는 산행을 흔히 운토종주라고 부르고 있는데, 산행거리는 약 31Km정도 되며, 산행시간은 순수 걷는 시간만 약 10시간 안팎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산행 전반부에는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길이라 마음껏 걸을 수 있지만 산행 후반부에는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특히 추령에서 토함산으로 오르막을 꾸준히 올라야 함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되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하며 역으로 토함산~운제산으로 종주를 하게 되면 산행 후반부에 체력부담이 조금 덜한 편이라고 한다. 새벽에 해림이네집 앞에 도착하여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운토종주길을 나섰다.
▲해림이네집 앞 -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니어서 우산을 쓰고 출발함
앞에 보이는 대각교를 직진하여 운토종주길에 들어서서 운제산으로 향한다. 운제산까지 약 3.1Km
▲시골손칼국수 식당을 지나고
▲전망대가 있는 오어사 갈림길에 도착
▲오어사 갈림길 전망대에서 포스코와 포항시내가 보이지만 흐린 날씨로 희미하다
▲육각정자 전망대가 있는 운제산 정상(482m)
▲정자 안쪽에 있는 운제산 정상 표지석
운제산에서 시루봉까지는 약 4.2Km
▲운제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에 있는 시루봉을 바라보니 안개로 희미하다
시루봉 가는길은 운제산 정상석 뒤에 있는 넓은길(대각리 주차장 방면)로 내려선다
▲시루봉 갈림길 - 대각리주차장 방면으로 하산하다 보면 만나는 시루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시루봉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 조그마한 봉우리를 한개 넘어서면
▲홍계리 갈림길 -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진행
▲홍계리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이는 사면길로 진행함, 이후 455봉을 우회해서 진행하고
▲시루봉 직전 사거리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함
▲시루봉 직전 사거리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시루봉 방향으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약간 헷갈리지만 역기서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시루봉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시루봉에 들렀다가 되돌아와 좌측 도투락목장 방향으로 진행함
▲시루봉 정상(502m) - 수목에 가려 조망이 없다. 시루봉에서 무장산까지는 7.5Km이다
▲시루봉에서 오리온목장 가는 길은 임도길과
▲임도를 가로 질러가는 산길도 지난다
▲여러 갈래의 갈림길을 지나면서 표지기를 유심히 잘 살펴 가며 사람이 많이 다닌 길로 진행해야 됨
우측으로 도투락 목장의 넓은 초지가 나무사이로 보인다
▲탐방로가 아니라는 현수막을 지나 능선을 이어가다
▲임도를 만남
▲임도 좌측 탐방로 아님 현수막 사이길로 접어들어 희미한 산길을 진행하다 보면
▲넓은 산길을 만나 계곡 쪽으로 접어듬
▲물이 거의 말라버린 계곡을 건너고
▲좌합류 길과 만나 산길을 따라가면 오리온목장 초지에 도착하게 된다
▲오리온목장 초지 입구에 도착하여 초지를 가로질러 가는 희미한 길로 진행함
▲오리온목장 초지를 가로질러 가면 앞쪽으로 둥그스럼한 봉우리인 무장산 정상이 보인다
▲임도 - 무장사지 방면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와 만나 좌측 무장산 방면으로 진행함
▲무장사지 방면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의자와 소방구조목
▲곧이어 임도 옆쪽에 있는 이정표가 보인다
▲무장산 정상(624m) 전경 - 넓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 도착한 무장산 정상
▲무장산 정상의 표지석 - 동대봉산 무장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무장산 정상에서 지나온 운제산 방면을 조망함
▲무장산 정상에서 진행방향 함월산 방면을 조망함. 멀리 토함산이 아득하게 보인다
▲무장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석 앞쪽 무장사지 방향으로 진행함
▲무장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함월산, 동대봉산, 그 뒤로 토함산이 보인다
▲함월산갈림길 - 이정표(무장봉 0.3Km)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 암곡방면 길을 버리고 밧줄을 넘어 진행함. 앞쪽으로 보이는 652봉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게 된다. 동대봉산도 이곳 밧줄을 넘어 진행함
▲함월산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동대봉산 갈림길 삼거리 - 652봉을 우회하여 만나게 되는 동대봉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함
▲좌,우 갈림길이 있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진행 - 좌측은 포항 항사리로 진행하는 길로 보임
▲산길 왼편으로 오래된 망주석과 갓비석이 있는 월성김씨묘를 지나 산사태지점을 지나면
▲611봉 - 작은 바위와 소나무가 있는 지점으로 조망이 트인다
▲611봉에서 지나온 무장산 방면을 조망함
▲611봉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만나는 습지 - 산란기를 맞은 개구리들의 노래 소리가 요란하다
습지를 지나 이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함
▲함월산 우회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막길로 올라섬
▲함월산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30m 정도 지점이 함월산 정상임. 우측길이 운토종주길임
▲함월산 정상(584m) 전경. 함월산 정상에서 직진하게 되면 기림사방면으로 이어진다
▲함월산 정상의 표지목
▲함월산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운토종주길을 따르면 함월산 우회길과 합류하여 직진하여 진행함
▲능선 우측에 있는 전망바위 - 전망바위 너머로 동대봉산 줄기와 절골이 내려다 보인다
▲샛길 출입금지 현수막 있는 지점에서 좌측 길로 진행함
▲수렛재 - 밧줄 너머 직진하여 진행함. 좌측은 기림사 방면, 우측은 모차골 방면
▲수렛재에 있는 이정표
▲무덤1기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494봉 직전 갈림길 - 무덤을 1기 지나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아래길로 90도 꺽이며 내려서게 된다
▲507봉 - 능선을 지나 심한 비탈길을 올라서면 억새와 칡넝쿨이 무성한 헬기장인 507봉
▲골굴사 갈림길 - 507봉에서 약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골굴사 갈림길이지만 낙엽이 덮여 길이 보이지 않는다. 신발에 진흙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 여기서 흙을 떼내며 5분 정도 쉬었다 간다.
▲백두산 갈림길 - 507봉에서 약 3-4분 정도 내려서면 백두산 갈림길을 만나지만 백두산 가는 길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억새와 싸리나무가 무성한 헬기장인 497봉을 지남
▲추원마을 갈림길에서 좌측 사면길을 따른다
▲TV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능선 좌측으로 볼록 솟은 백두산이 보인다
▲바위가 있는 봉우리 지점
▲바위가 있는 봉우리 지점에서 발 아래로 모차골이 보인다
▲시멘트 참호를 건너서면
▲산사태 지점 아래로 추령 백년찻집이 내려다 보인다
▲추령 날머리 지점 - 국도와 백년집이 좌측으로 보인다
▲해발 310m 추령고개 - 좌측 감포방면으로 30여미터 진행하여 백년찻집 좌측으로 가면 토함산 들머리가 있다
▲추령 날머리 지점을 뒤돌아 봄
▲백년찻집 옆 토함산 들머리 지점
▲추령 토함산 들머리 지점에 있는 이정표. 토함산까지 3.0Km
▲백년찻집 뒷편의 화장실 옆쪽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선다
▲추령에서 토함산 중간지점 - 추령에서 토함산까지 꾸준히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추령갈림길 - 석굴암주차장에서 토함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에 올라섬
▲토함산 정상(745m) 전경
▲토함산 정상의 정상 표지석
▲토함산 정상에서의 조망 - 지나온 함월산 방면의 능선을 조망함
▲토함산 정상에서의 조망 - 경주 풍력발전단지를 당겨 봄
▲토함산 정상에서 되돌아 토함산과 석굴암주차장 중간지점에 있는 성화채화지에 잠시 들림
▲토함산 주차장 방면 토함산공원지킴터를 지남
▲석굴암일주문을 뒤로 하고 매표소 옆쪽 계단을 통해 불국사주차장으로 향함
▲오동수약수터 갈림길이 지점에 있는 오동수화장실을 지남
▲불국사 주차장으로 가는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감
▲주차장이 있는 불국사일주문 앞을 지나
▲불국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운토종주 산행을 마침
▲참고한 부산일보 산&산 <146> 포항 운제산 등산지도
▲참고한 부산일보 산&산 <186> 경주 함월산 등산지도
▲참고한 부산일보 산&산 <153> 경주 토함산 등산지도
▲참고한 운토종주 등산지도
경주 백두산에 오르면서 운토종주 일부 능선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뒤 운토종주를 해 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이후 운토종주 상에 있는 산이나 그 주변 봉우리를 오르내리면서 산길을 익혀 놓았다. 산행을 하면서 지리를 익히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충분히 참고한 덕택으로 다행히 알바없이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포항까지 접근하는 방법과 산행 후 귀가해야 할 교통수단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하였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포항, 경주 산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운토종주의 산행 거리는 30구간으로 나눈 백두대간에서 한구간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장거리 산행이라 산행 후반부에 무릎이 아파오고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종주 산행이라면 약간의 고통과 인내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견뎌 내었다.
[출처] 운토종주 (포항 운제산~경주 토함산), 대각리 해림이네집~불국사주차장 |작성자 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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