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트레킹11 (길만스 포인트5681m 일출)

 

키보산장 도착 하여 휴식 

저녁을 오후 5시에  먹고 텐트 속 침낭에 들어가 잠을  자고

11시에 일어나 산행 준비 12시에 정상으로 출발

(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 깨우는 소리에 일어 준비를 하였다 )

킬리만자로의 어둠속을 해드랜턴 불빛을 따라 한줄로 길게 늘어서서 앞 사람의 뒤만 졸졸 따라 천천히 오른다

점점 가팔라지는 산사면을 지그 재그로 한발 한발 옮겨 보지만 호흡을 길게 하며 가다가 쉬고 몇 발자욱을 걷다 쉬고 를 반복하며 걷는데 잠이 오기 시작하고 정신이 아득해지고 스틱에 의지해서 쉬며 않으면 일어날 것 같지 않다

가야 된다는 의지로 한발 한발 뒤 따라 오르다 쉬다를 반복 하다 보니 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 하고 아직 길만스 포인트는 도착도 못하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카메라를 여명이 밝아오는 곳으로 향한다 .

 

아침 일출

마웬지봉 뒤로 올라오는 아침 일출을 길만스포인트 바로 아래 지점에서 아침 일출을 맞이하다

 

 

 

 

마웬지봉 너머로 구름층에 여명이 밝아져 오고 있다

 

 

 

 

정신이 혼미하니 카메라 초점도 안맞는다

 

 

 

마웬지봉 오른쪽은 구름 운해의 바다가 펼쳐지고 있다

 

 

 

 

 

길만스 포인트로 올라오는 길은 화산재 모래밭 길

 두 발자욱을 옮기면 한 발자욱은 뒤로 밀리는 가파른 오름길   너무 힘이 들어 날이 밝아 내려다 보니 저 길을 어떻게 올라왔을까 ?

만약 낮에 오른다면 는 오르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다

 

 

 

후미에서 길만스포인트로 오르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카메라 셔트를 눌러보지만 초점이 안맞고 흐리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생각나는 것은

지그 재그로 올라가는  해드랜턴 불빛이 장관이었고

 한줄로 서서 한 발~ 한 발을 스틱에 의지해 옮기면서 머리가 띵 한것은 고사하고

 졸음이 와서 참기 어려워 나는 계속 졸음이 온다고 하여도

 누구하나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주저 않기만 하면 다시는 일어서질 못할 것 같은 몽롱한 느낌 눈은 앞을 보고 발자욱은 상보 걸음 코끼리 걸음이 아닌

 아기 걸음으로 한발자욱 을 옮기고 있지만 뇌는 자고 있었는지 정신을 차려야지 하면서도

 내 몸하나 옮기기 어려우니 대답할 기력조차 없다는 것이다

 

 

아침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길만스 포인트 까지 오르는데 무려 6시간 넘게 걸렸다

 

 

 

여명이 밝아 오는 마웬지봉

 

 

 

 

길만스 포인트에서 맞이 하는 아침 일출

 

 

 

 

아침 일출

구름층을 뚫고 얼굴을 내밀고 있는 태양

 

 

 

 

아래쪽 중간지대는 황토 빛이 도는 곳은 어제 저녁 키보산장 앞으로 펼쳐진 평탄한 항야 지대이다

아래쪽 중간지대는 황토 빛이 도는 곳은

 어제 저녁 키보산장 과 마웬지봉 사이로  펼쳐진 평탄한 항야 지대이다

 

 

 

 

 

 

 

 

 

오른편  마랑구 게이트 방향으로는 운해가 올라 오고 있다

 

 

 

 

길만스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마웬지봉의 아침

 

 

 

 

길만스 포인트에서 내려다본 분화구에는 하얀 눈이 있고 동쪽 분화구 위쪽에는 만년설이 있다

 

 

 

 

분화구 건너편에는 언덕위에는 만년설이 아침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다

롱가이 루트를 오르면서 올려다 보이던 만년설인 것 같다

 

 

 

 

아침 햇살이 이 분화구 서쪽 방향에 밝게 빛난다 

 

 

 

 

마웬지봉 정상으로 구름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그림 같은 멋진 풍광을 보여 준다

 

 

 

 

길만스 포인트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우후르봉은 오르지 않고

저녁에 올라온 길 가파른 내리막 길을 다시 내려 가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침 마웬지봉의 멋진 풍경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방송에서 보았던 킬리만자로의 풍광이 연상되면서

내 두발로 올라와 내 눈으로 직접보고 있다

꿈인가 생시인가?

헌실이다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보고 또 보고

 

 

 

 

길만스포인트 5681m

아침 일출과 주변 풍광에 매료되 카메라 셔트를 눌러 대다가 이제야 길만스 포인트를 한컷 찍어 본다

 

 

 

 

길만스포인트에서 기념사진 한컷

 

 

 

길만스 포인트에서 올려다 본 우후르봉5895m

 

 

 

 

아프리카 최고봉인 우후르봉을 5895m 향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까지 왔으니 기어서라도 정상에 갈 것이라고 나 자신과 약속 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오른다

 

 

 

 

어느새 분화구 안쪽까지 아침 햇살이 비추고 있다

 

 

 

 

우후루 봉을 향하여오르다 내려다 본 동쪽  분화구

 

 

 

 

분화구 건너편 만년설은 롱가이루트로 3일동안 오르면서 바라보던 만년설인 모양이다

 

 

 

 

분화구 안쪽 바닥

 

 

 

 

만년설과 운해

 

 

 

 

정상과 만년설이 저만치 앞에 바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