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05구간
2016년 6월 18일~19일 일요일, 무박 (날 씨: 맑음) 낙동산악회
코스 : 곡두고개-태화산-갈재고개-각흘고개-천방산-명우산-차동고개
금북정맥 06구간 무박 두번째 산행 장마비가 제주도 부터 올라오고 있고
저녁 출발시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지만 산행 지에 도착 하니 비는 오질 않아 다행이다.
랜턴 불빛을 밝히며 03:20분 산행 시작 곡두고개로 향하는 임도길 을 올라 곡두고개 숲속 선황당 신령님께
오늘 무사산행을 빌며 칠흘같이 어두운 숲속으로 들어가니 가팔막을 오르는 앞뒤에서 오르며 거치른 숨소리만 들려오고 한시간 정도 올라서니 능선마루에 올라 마루금을 따르는 길 소쩍새 소리가 적막을 깨며 들려오는데 산길을 걸으며 도란 도란 이야기 하고
단종의 이야기도 나오고 시구절 이 생각 난다고 하구 등등
소쩍새 소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사를 치르기전에 밤중에 울어대던 구슬픈 소리가 아버지가 부르는 소리 같이 들려
가슴에 묻어둔 슬픔이 봄철 소쩍새 소리가 들리면 아버지가 오버랩 되고 한다 .
동이 터 올 무렵이면 들려오는 새소리 는 박자를 붙이면 홀딱 벗고 ,같이 가자 ,우리함께 등 말을 하기만 하면 맞아 떨어지는 새소리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둠이 물러가는 동이터는 새벽녘이되니 숲속에 살고 있는 여러 종류 새들의 재잘 거리는 지저귐 소리와 함께
아침이 밝아 옴을 알 수 있다.
정맥길에서 두번째 맞이하는 숲속 산길의 아침이 싱거롭다 .
금북 6-1구간 : 곡두고개-갈재고개-매봉-각흘고개~
금북 6-2구간 : ~각흘고개-봉수산-천방산-극정봉-명우산~
금북 6-3구간 : ~명우산-절대봉-서재-차동고개(22km)
후각을 자극하는 꽃향기에 고개를 돌려 보니 밤나무에 피어있는 밤꽃향기가 그윽하다
참나무 군락지에는 고목들이 즐비하다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 계속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숲길이 평탕한 길이 끝나면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고 오르면 내리막길이
우리네 인생길이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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