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일 토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설화 만발한 눈 길 낙동정맥 길을 걷고 오다
낙동정맥 1구간 (매봉산-통리)
일자 : 20012년 3월 3일 (토요일)
주요산 : 매봉산(천의봉) , 유령산
코스 : 매봉산 -작은피재- 구봉산- 해바라기언덕-대박등- 두 번째송전탑(자작목이) - 능선분기점 -
예낭골임도(서미촌재)- 유령산(932m)- 느릅령(유령산령당)- 우보산-통리
산행거리 : 14 Km (gps측정)
산행인원 : 36 명
날씨 : 흐리고 눈 (온도 -1~-3도)
3기 낙동정맥 출정 | |
2012년 3월 3일 (토요일) 매봉산 구간 제1회차 매봉산-통리역 12km
|
낙동정맥
삼수령 이름 단 피재 백두대간이 한 팔 내주니
|
慶祝 낙동정맥첫 출정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합니다 출정 | |
낙동산악회 051-271-3488 | |
♠일시: 2012년 3월 3일(토요일) ♠가는산: 매봉산 ♠위치: 강원도 태백시 소재 ♠가는산길: 매봉산(천의봉)-피재-작은피재-느릅령-통리역 ♠주의할 곳/ *장거리 레이스입니다. 처음부터 힘 안배를 하여 무사종주를 기원합니다.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갈라져 몰운대에 이르는 산줄기인 낙동정맥을 제3기 산꾼들이 모여 1년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요: ○ 매봉산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이라고도 불리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며, 동시에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의미 깊은 산이기도 하다. 해발 1,303m 매봉산 봉우리에 오르면 머리 위로 올려다보는 하늘이 아닌 눈앞에 광활히 펼쳐지는 하늘과 평원을 마주할 수 있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매봉산 정상에 우뚝 솟은 풍차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40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랭지 배추밭은 연둣빛 물결을 일렁인다.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초지와 하얀 풍차의 아름다운 조화는 마치 한편의 그림동화를 연상케 한다. 해발 1303m 바람의 언덕, 하늘과 땅의 경계점이 흐릿해지는 이곳 하늘봉우리에선 두 다리에 힘을 풀고 겨드랑이 속 접어두었던 날개를 펼쳐 바람의 리듬에 몸을 맡겨도 좋겠다. 매봉산 정상은 태백 시내에서 검룡소 쪽으로 향하다가 삼수령 왼편으로 좁게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풍차 근처까지 차편으로 손쉽게 오를 수 있다. 매봉산에서 하산하는 갈림길에는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인 삼수령(三水嶺)이 있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의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의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의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수령 조형물 앞에 빗물 가족의 운명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
일자:2012년 3월 3일 토요일 날씨: 하얀 눈내리는날
코스 :천의봉(1303m)-1145봉-작은 피재-예낭골임도-유령산(932m)-느릅령-통리역
십여년 전 낙동정맥을 타러 1구간을 다녀오고 난뒤 2구간부터 시간을 내지 못해 걷지 못하게 된게 지금까지 흘러 오다가 대간길을 끝내고 낙동정맥길을 걷기로 맘 먹고 있던 차에 낙동 산악회에서 3월부터 정맥길 대 장정을 시작 한다고 하기에 예약을 하여 3월 3일 첫구간을 하루 종일 눈길을 설화 만발한 정맥길을 걷고 다녀 왔다
삼수령
백두대간길 매봉산에서 갈라져 내려가는 낙동정맥길을 걷기 위해 피재에서 도착 하여 매봉산 풍력단지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빗물의 운명
(Destiny of the Rainwater)
하늘이 열리고 우주가 개편된 아득한 옛날
옥황상제의 명(命)으로 빗물 한가족이 대지(大地)로 내려와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겟노라고 굳게 약속을 하고
하늘에서 내려 오고 있엇다.
이 빗물 한가족은 한반도의 등마루인
이곳 삼수령 (三水嶺)으로 내려오면서
아빠는 낙동강으로
엄마는 한강으로
아들은 오십천강으로 헤어지는 운명이 되었다
한반도 그 어느곳에 내려도 행복했으리라
이곳에서헤어져 바다에 가서나 만날 수 밖에 없는
빗물가족의 기구한 운명을
이곳 三水嶺만이 전해주고 있다
매봉산에서 하산하는 갈림길에는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인 삼수령(三水嶺)이 있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의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의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의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수령 조형물 앞에 빗물 가족의 운명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삼수령 조형물과 정자
산행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며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삼수령 목장길 입구
낙엽송 나무에 피어난 설화는 장관이다
비도 아니고 눈도 아닌 눈 보라가 몰아치는 고랭지 채소밭 옆을 올라가고 있다
고랭지 채소밭을 가로 질러오르고 있다
눈 보라가 앞을 가려 조망을 볼 수 없는게 아쉬운길이다
윙윙 바람을 가르는 풍력 발전기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발전기의 날개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만이 들려 온다
풍력발전기를 찍을려구 해도 눈보라에 초점이 흐려 찍히질 않아
나무를 앞에 놓고 겨우 한컷 찍었다
대간길을 걸을때 매서운 바람을 안고 바람을 피해
빨간 풍차옆에 않아 점심도시락을 먹던 추억이 아련하게 일어나지만 조망이 없고 오로지 설화만 만발 하였다
'산으로가는길 > 낙동정맥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동정맥1구간<작은 피재-임도절개지> (0) | 2012.03.05 |
---|---|
낙동정맥1구간<천의봉-피재> (0) | 2012.03.05 |
[스크랩] 제3기 낙동정맥 종주 대원모집 2012년 3월3일 출발 (0) | 2012.03.05 |
폭포와 말똥구리 (0) | 2010.09.15 |
문지골의 폭포 (0) | 2010.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