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5일
트레킹7일차/ 도반 -시누와-촘롱-지누단다)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가파른 돌 계단을 한발 한발 내려가는
당나귀들의 발목이 얼마나 힘들까?
당나귀 들의 무리는 저만치 멀어져 가고
돌 계단을 한발 한발 올라서다 뒤 돌아 본다
한 낮의 햇살이 억새풀 꽃에 강하게 내리고 있다
촘롱으로 올라가며 내려온 길을 뒤 돌아 보다
전주
산골 마을이지만 마을 마다 수력 발전소를 설치하여 전기 사정은 좋다
또 한무리의 등짐을 지고
돌 계단길을 내려오는 당나귀를 만나다
가계와 주민들의 생필품을 운반하는 당나귀
오늘은 우리네 장날 같은 날인 모양이다
저 아래 계곡의 다리를 건너서 마을길 계단길을 따라 올라와 내려다 본 촘롱마을 풍경
오름길이 힘든 구간이다
점심식사를 할려고 들른 촘롱 롯지
시누와를 건너다 보는 전망 좋은 롯지다
식당 안 바구니에는 우리나라의 산악회 시그널로 장식 되어 있다
산 사랑 한국 음식점 카렌다도 걸려 있고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신발과 양발을 벗고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오늘 점심메뉴로 맛난 김치 찌게 정식이 나왔다
우리 쌀로 지은 밥 우리 김치로 만든 김치찌게는
돼지고기 대신 햄을 넣어서 만들었지만
그래도 김치찌게 맛이나
오랜만에 맛있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식당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광은 압권이다
식당 건너편으로 우리가 지나온 발길 이
산 허리리를 따라 희미하게 나마 사진으로도 바라 보인다
오랜만에 점심을 맛나게 먹고
오늘 저녁 숙식을 하고 갈 지누단다 숙소를 향해 걷고 있다
지누단다에서 란드룩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편평한 석재가 풍부하다 보니
계단길과 길 바닥 그리고 집을 짖는데도 모두 돌울 이용 하고 있다
저만치 아래로 지누단다의 롯지 지붕이 내려다 보인다
노새 , 당나귀? 몰고 오는 목동
길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신당
가파른 산비탈을 계간하여 놓은 다락밭
지금은 철이 아닌가 다락밭은 많은데 심겨진 작물이 별로 안보인다
여기가 푼힐 전망대 간드룩 가는길 이정표 오른쪽이며 왼쪽은 우리가 내려온 길
우리들은 푼힐 전망대를 가보지 못하고 내려오다
일정에 없었기에 ~~~ㅠㅠ
노랑 야생화
높은 나무꼭대기 까지 올라가 나무 가지를 잘라 내려 오다니 아찔하다
지누 단다로 내려 가는 길
급경사라 길은
지그 재그로 돌고 돌며 내려가는데
올라 올때도 내려 갈때도 힘든 마의 구간 이다
지누 단다 롯지의 지붕은
빤히 내려다 보이지만 내려가는 길이 끝이 안보인다
안나 푸르나의 산 계곡은
이렇게 산줄기들이 급경사로 이루져 있다
대나무 멍석
우리 숙소로 내려가는 길 집 마당에 펼쳐 말리고 있는 곡식은 옥수수 알갱이다
우리 어릴때 시골 집 마당 멍석에 곡식을 말리고 있는 모습과 흡사 하다
여긴 멍석을 대나무로 만들었다
돌 축 을 올라서기 위해 만들어진 돌 계단
텔레비젼에보면 남미 마추픽추에도
이런 방식의 돌 계단이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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